(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육상 꿈나무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한국 육상의 부흥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한전 육상단은 1962년에 창단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육상단으로 한국 육상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한전은 침체된 한국 육상의 선수저변 확대,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육상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세부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초등학교 육상클럽 창단에 적극 지원한다. 육상 유망주의 신규 유입과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을 준비중인 초등학교 육상클럽 20곳을 선정하여 필수 훈련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청소년 육상대회를 개최한다. 한전은 육상 유망주들의 대회 경험을 위해 내년 후반기에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임. 또한, 대회 성적이 우수한 선수의 해외대회 출전 후원 등 대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상중이다.
셋째, 훈련용품 및 장학금을 지원한다. 육상 유망주들의 훈련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중고교 육상부 60곳에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우수 육상선수 20여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자질을 지녔으나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육상선수를 장학금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하여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할 것이다.
넷째, 해외대회 출전을 후원한다. 해외 대회 출전을 통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중고교 육상 유망주를 선정하여 해외 대회 출전을 후원할 예정임. 내년에 개최되는 일본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 홍콩 국제육상경기대회 등 주요대회 출전을 후원할 것이다.
이외에 선진 훈련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외 선진 육상지도자를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지도자 교육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이번 한국 육상 발전 지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 등 유관기관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상 꿈나무 발굴과 인재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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