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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7 사태 Mobile DRAM 등 반도체 수요 미칠 영향 크지 않을 듯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13 07:56 KRD7
#삼성전자(0059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6000억원에서 1조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일회성 분기 이익의 감소보다 삼성전자 향후 주가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요인은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검사를 통해 정상품으로 인증한 기 판매 제품이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향후 재출시할 제품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지 아닐지 여부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동 제품들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노트7뿐 아니라 향후 삼성전자가 출시할 신규 스마트폰의 판매에도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삼성전자 주가에 상당히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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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대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타 부문에서는 경쟁사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도 지속될 전망였기 때문이다.

물론 추가적인 문제 발생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므로 단기 내 삼성전자 주가의 급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가 Mobile DRAM 등 반도체 수요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올해 하반기 노트7 판매량이 절반으로 급감한다고 해도 Mobile DRAM 수요 감소량은 1.1% 정도이고 이번 사태로 초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중 일부는 아이폰7으로 이동할 것이므로 실제 수요 감소분은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이번 사태를 하이엔드 폰에서의 시장 점유율 상승의 기회로 판단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생산량을 더욱 공격적으로 증가시킬 경우 Mobile DRAM 수요가 오히려 더 강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물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실수요를 크게 상회하는 생산은 향후 DRAM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꼭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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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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