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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중국 CSOT 11세대 LCD 신규라인 투자 결정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13 07:47 KRD7
#삼성디스플레이 #CSOT #LCD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CSOT (TV 패널 점유율: 10.5%, 중국 2위, 세계 6위) 11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신규라인 (프린팅 QD OLED 포함)에 21억 위안 (35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제적인 LCD 출구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상태에서 삼성전자 TV 사업부 (VD)의 글로벌 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패널 대량 양산이 가능한 10.5세대 이상 LCD 패널의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삼성의 11세대 LCD 신규라인 투자는 8세대 LCD 라인의 낮은 생산효율 속에서 글로벌 TV의 급속한 대형화 추세에 대비하고 CSOT와 기술협력을 통해 TCL로 퀀텀닷 (QD) TV 진영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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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는 전년대비 0.5% 감소했지만 55인치, 65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각각 29%, 22% 증가해 55인치에 최적화된 8세대 라인에서 생산효율이 절반인 65인치 TV 패널 생산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CSOT 투자는 긍정적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BOE 중심에서 CSOT로 확대해 중국 패널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중국 차세대 TV 시장에서 퀀텀닷 (QD) TV 점유율 확대 시도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한솔케미칼 등 퀀텀닷 TV 관련업체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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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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