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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상훈 감독 作 ‘위대한 유산’ 포스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화감독 오상훈이 별세했다. 향년 49세.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상훈 감독은 지난 11일 오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오상훈 감독은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뒤로가는 시계’로 영화계에 입문해 지난 1995년 박중훈 주연의 영화 ‘총잡이’에 조감독으로 참여하며 상업영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2003년 입봉작인 영화 ‘위대한 유산’과 2005년 ‘파송송 계란탁’, 2012년 드라마 ‘지운수대통’ 등 코미디물의 메가폰을 잡아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 세작품 모두 배우 임창정과 호흡을 맞춰 흥행을 주도하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 영화 ‘그린자켓’ 감독으로 나섰지만 제작사와 이견을 보이며 작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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