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2016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9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1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기억, 조화, 열정’이라는 전시 주제로 29일까지 열리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에는 15개국 357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여수시는 지난 6월부터 이번 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할 작가를 공모했다. 1200여 명의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들이 응모한 가운데 시는 국내 저명 미술평론가 등과 함께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 14개국 50명의 작가와 전국 307명의 국내작가를 참여 작가로 선정했다.
이번 미술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홀과 예울마루 전시실에 펼쳐진다. 동양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서예, 사진, 조각, 설치, 공예, 비디오아트, 영상, 디자인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현대미술에서 전통미술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시민들의 예술적 수준 향상과 국제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아트페스티벌은 2012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낸 여수를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이번 미술축제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개최된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에는 15개국 작가 253명이 참여했으며 회화와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돼 지역과 세계미술이 교류하는 장을 연출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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