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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 디스플레이 (034220)의 2016년 2분기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6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 소비자 가격은 각각 3888달러, 1677달러이다.

2020년 65인치 OLED TV 소비자 가격은 1000달러로 LCD TV 600달러와의 격차가 크게 좁혀질 전망이다.

OLED TV는 색재현률, 명암비, 응답속도 등 모든 기술 영역에서 LCD TV를 압도한다.

2021년 65인치 OLED TV 패널 원가가 11세대에서 생산된 65인치 LCD TV 패널 원가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 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투자결정이 차이나스타(CSOT) 11세대 LCD 투자 결정보다 합리적이며 중국 LCD 업체와 기술 경쟁력 격차를 확대시킬 수 있는 경쟁우위 전략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대형 LCD 패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어 CSOT 11세대 LCD 양산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는 미미하다.

중국 TCL 자회사인 CSOT는 2019년 상반기 11세대 LCD 라인을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금액은 465억 위안(7조8000억원)으로 예상되며 65인치와 70인치 LCD TV가 주력제품이다.

CSOT는 OLED TV 양산 라인을 투자하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샤프를 통해서 검증된 11세대 LCD 라인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OLED가 스티브 잡스가 칭송했던 레티나 LCD를 밀어내고 있다”며 “2020년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OLED TV가 경쟁사의 퀀텀 닷 LCD TV를 밀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니와 파나소닉도 본격적으로 OLED TV를 출시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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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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