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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스, JYP와 손잡고 ‘트와이스’ 브랜드 론칭…글로벌 진출 시동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8-30 18:59 KRD7
#스프리스 #강남벤쳐스 #JYP #트와이스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나만의 스타를 닮고 싶고,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은 10대의 열망과 개성을 담아 선보이는 만큼 회사와 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 신발 회사인 스프리스(SPRIS)가 출자한 강남벤쳐스(GV)는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전략적 제휴을 맺고 걸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운 신규 브랜드 ‘트와이스 by 스프리스(TWICE by SPRIS)’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김남호 GV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티스트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의 목표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며 “스프리스의 상품 노하우와 JYP의 콘텐츠 노하우를 합쳐 전 세계의 10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와이스 브랜드 론칭쇼에서 김남호 GV 대표(가운데)와 정욱 JYP 대표(왼쪽)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GV 제공)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와이스' 브랜드 론칭쇼에서 김남호 GV 대표(가운데)와 정욱 JYP 대표(왼쪽)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GV 제공)

금강제화의 신발 전문 계열사인 스프리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신규 법인 GV를 설립했다. JYP와 손잡고 론칭한 트와이스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10대를 겨냥한 시장 진출의 포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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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단기적인 협업 작업이나 모델 계약과 달리 GV는 아티스트와 함께 진화, 성장하는 장기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이름을 브랜드 이름으로 선정한 만큼 트와이스는 단순한 모델 활동을 넘어 제품 개발 및 디자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제휴로 GV는 JYP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를 신발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트와이스 브랜드의 기획과 브랜딩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맡는다.

스프리스와 레스모아는 트와이스 상품의 공식 유통사로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되며, 스프리스는 모바일 페이지를 별도 오픈해 10대가 편리하게 구매할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기존에도 아티스트와 협업한 브랜드는 있었지만, 이번 트와이스 브랜드처럼 그룹 자체가 브랜드가 된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며 “걸그룹 트와이스의 성장과 함께 10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사는 트와이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으로 ‘트와이스 타로(TWICE Taro)’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트와이스 9명 멤버의 각기 다른 개성을 총 9가지 색상으로 담아냈다. 제품은 다음달 2일부터 명동·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트와이스 멤버인 채영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제품을 오는 10월 선보이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와 마마(MAMA) 콘서트 등 특별 시즌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향후 유명인들과 협업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브랜드 론칭 첫 해인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며 “내년부턴 중국 등 아시아와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 매출이 맞물리며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와이스 브랜드 론칭쇼에서 트와이스 멤버가 자신의 이름을 딴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에 사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V 제공)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트와이스' 브랜드 론칭쇼에서 트와이스 멤버가 자신의 이름을 딴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에 사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V 제공)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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