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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 철강가격이 6월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실수요가격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8월 한달 간 중국에서 지역별 세부 감축방안들이 연이어 발표됐고 지난주부터 8월16일~8월31일 당산시가 이벤트성 감산 시행과 바오강-우강 합병 논의 마무리 가능성 대두, 그리고 금주 허베이성이 월별 감산 목표 제시로 중국 철강가격 상승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아직은 국내 열연 유통업체들이 재고 문제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지난주 소폭 상승했다.
금주 포스코가 9월 열연 유통향 출고가격 톤당 2만~3만원 인상을 내부적으로 확정했고 현대제철도 인상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수익성 제고, 중국 철강 내수 유통 및 수출가격 상승(열연 2달간 70달러 급등) 대응, 성수기 진입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 맞물려 국내 실수요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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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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