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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괴로워 특별전 연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11-06 02:17 KRD2
#남자는괴로원 #특별전 #영화 #코미디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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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오는 11월 14일부터 12일간 씨네코드 선재에서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의 일환으로 <남자는 괴로워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본 최고의 전설적인 코미디 시리즈를 이끌어 온 최강의 명콤비를 만날 수 있다.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는 원작, 각본, 감독까지 스스로 모든 것을 창조해낸 야마다 요지 감독과 주인공 ‘토라’역의 아츠미 키요시가 1969년 1편 이후 1995년까지 26년에 걸쳐 전 48편을 만든 국민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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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마다 요지 감독과 아츠미 키요시는 아츠미 키요시의 죽음으로 시리즈가 끝을 맺기까지 26년간 단 한번의 외도 없이 전 시리즈를 함께 제작,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역대 최강의 국민 명콤비가 됐다.

특히 주인공 아츠미 키요시는 1983년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한 가장 긴 영화 시리즈’로 기네스 북에 오르기도 했다.

원래<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는 1968년 26회의 텔레비전 시리즈로 먼저 탄생됐다.

텔레비전 시리즈였을 당시부터 야마다 요지 감독, 아츠미 키요시 주연이었던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는 주인공인 아츠미 키요시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츠미 키요시가 어린 시절에 보아왔던 노점상에 관한 추억을 계기로 야마다 요지 감독은 시리즈를 구상하게 됐고, 두 명콤비가 의기투합해 <남자는 괴로워>가 탄생됐다.

하지만 주인공 토라가 뱀에게 물려 죽는다는 텔레비전 시리즈 최종회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쇄도, 야마다 요지 감독은 본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 다시 시작하는 것을 착안해내게 된다.

극장판에서 역시 아츠미 키요시와 함께한 야마다 요지 감독은 1969년 8월 27일 에피소드 1. <토라, 우리의 사랑스런 여행자>를 공개, 이후 26년간 총 48편의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전 국민이 웃고 힘을 낼 수 있는 마음의 고향과 같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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