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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SSG'를 한글 발음 ‘쓱’으로 위트있게 표현한 ‘쓱(SSG)’ 광고로 화제를 모은 신세계의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이 2차 광고를 공개하며 또 한번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되는 쓱 2차 광고는 지난 6월 ‘ㅅㅅㄱ’ 초성으로 만들 수 있는 단어를 공모한 ‘Make your 쓱 CF’ 캠페인을 통해 뽑힌 5개의 ㅅㅅㄱ 키워드로 만들어졌다.

선정된 키워드는 ‘선수군’, ‘상실감’, ‘싼거’, ‘술생각’, ‘세시간’ 등이다. SSG닷컴은 이들 키워드로 5개 버전의 광고를 만들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TV와 유튜브, SSG닷컴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SG닷컴 '쓱' 2차 광고 '상실감'편. (신세계 제공)

SSG닷컴은 고객들이 직접 응모한 1만4000여건의 다양한 아이디어 중 참신함, 기발함, 위트, 의외성 등을 기준으로 여러 차례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고 전했다.

쓱 2차 광고는 상반기 크게 이슈가 된 쓱 CF 자체의 절제되면서도 위트있는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계절 및 상황에 따른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음향 및 배경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광고 영상 속에 아이디어를 응모한 고객의 실명을 자막으로 넣어 고객 참여형 광고의 의미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선수군’ 편에서는 앱 하나로 사고 싶은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내용을 표현했으며, 그 외 ‘싼거’, ‘상실감’, ‘세시간’ ‘술생각’ 편들 역시 각 단어의 의미를 재치있게 영상에 담았다. 이번 2차 쓱 광고 역시 상반기 쓱 광고 열풍의 주역인 모델 공유과 공효진이 호흡을 맞췄다.

앞서 상반기에 공개된 쓱 1차 광고는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이슈화가 됐으며 예능 프로그램, 다수의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하게 패러디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광고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쓱 광고의 흥행에 힙입어 SSG닷컴은 지난 1월~7월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최우정 SSG닷컴 부사장은 “올 상반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쓱’ 광고가 고객들의 참여로 재탄생해 또 한번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총 5편의 특색있고 위트있는 쓱 광고 영상을 통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또 한번 쓱 돌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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