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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항공운송 부문 실적 개선 등 3분기 영업이익↑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7 07:20 KRD7
#한진칼(180640) #항공운송 #하와이노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진칼(180640)의 3분기 영업이익은 항공운송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132.2% 증가한 510억원이 예상된다.

지난 7월부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8월 여름 성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분기 부진했던 하와이노선 탑승률이 7월에 89%까지 상승하면서 미주노선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노선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78%, 83% 탑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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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여행사업부도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5% 증가한 2134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운송사업부 실적이 1454억원으로 전년대비 55.4%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8%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 호텔과 임대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는 유지했지만 항공운송사업부가 72억원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항공운송은 항공기 기재 증가로 외형은 빠르게 성장하지만 지난 5월 일본 지진 영향으로 국제선 일드(Yield)가 37.5% 하락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한 하와이 노선 탑승률이 2분기 평균 50% 수준에 머무르면서 고정비 부담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 손실이 확대되면서 2016년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하회할 전망이다”며 “다만 저유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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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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