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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8.15 광복절 특사…“대통령 뜻 잘 살려야”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8-12 22:49 KRD7
#소상공인연합회 #특별사면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광복 71주년 특별사면에 대해 생계형 중소상공인과 민생사범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12일 중소·영세상공인, 서민 생계형 형사법, 불우수형자 등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특별사면에 대해 논평을 재벌총수를 비롯한 일부 경제인들은 그동안 역대정부에서 사회통합이나 경제위기 극복을 명분으로 특별사면을 실시해왔지만, 막상 사면을 해주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얼굴색이 바뀌고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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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에 사면 받은 이재현 회장의 CJ그룹 등 재벌들이 계열사의 대형 프랜차이즈로 골목상권을 압박해 소상공인들을 폐업으로 내몰고 골목시장의 경제 생태계마저 파괴해버린 점들을 생각하면 이들이 향후 환골탈태해서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매진하지 않을 경우 특별사면은 사면의 기본취지 마저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인 특별사면에 대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8.15 특사를 계기로 기업인들이 진심으로 중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겠다는 자세로 거듭나고 기업인들은 먼저 그간의 잘못을 대오각성하고 이 번 특사에 담긴 대통령의 뜻을 잘 새겨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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