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대기업들의 대졸자 신입 공채 모집이 9월에 집중되고 있어 취준생들은 시간이 없는 만큼 합격을 위해 그동안의 취업 준비에서 과감히 자신의 능력을 지원 기업에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바꿔 서류, 면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30대 그룹사와 1000대 기업 중 총 900여개 사의 모집기간을 시작일과 마감일로 나눠 분석한 결과를 보면 9월에 서류접수를 통해 모집을 시작한 기업은 35.4%, 마감한 기업은 32.4%로 10월(접수시작 19.2%, 마감 19.9%)과 11월(19.0%, 21.3%)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기업 10곳 중 3곳 넘게 9월중 공채 모집을 시작해 서류접수를 마친 것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 공채에 응시할 대학(전문대, 대학원 포함)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이러한 일정을 참조해 보면 좋을 듯 하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눈 앞에 닥쳐 온 하반기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한 전략으로 어떤 것을 주의 깊게 준비해야 할까.
한 취업포털에서 몇 해 전 기업 인사담당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면접관의 면접자 첫인상 고려 비율은 86%로 높아 외모가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대다수 면접관들은 비호감 면접자로 ‘단정하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자’를 선택하기도 했다.
대기업, 중견기업 입사 시험에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경우라면 당연한 실기시험 준비와 더불어 최종 합격을 판가름할 면접을 미리 대비하는게 좋다.
이를 위해 처음 만난 면접관에게 호감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할 일이다. 좋은 첫인상을 면접관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면 자연스런 미소를 갖는 것이다. 또한 짧은 시간의 면접과정에서 시종 밝은 인상을 남겨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샤프하면서도 온화한 표정이 억지스럽지 않게 배어나도록 해야하며 이를 받침 할 수 있도록 눈에 거북하지 않은 화려함과 트렌드에 어울리는 맵시 있는 의상을 갖추는 것도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한 팁이 된다.
이 때문에 면접의상 준비는 취준생에게 또 다른 과제이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년 또는 시즌별로 빠르게 바뀌는 스타일을 좇는 것보다 어느 면접 환경에서도 어울릴 수 있는 기본 정장을 준비하면 된다. 다만, 지원기업의 특성이나 지원부문에 따라 스타일을 달리 할 수 있는 능력만 키운다면 면접 의상은 그리 고민할게 못된다.
만약 스스로 패션감이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느낀다면 패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도 싫다면 남성의 경우 네이비(감청색) 정장에 하늘색 와이셔츠를 매치해 버건디(와인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완성한다면 블랙 정장에 화이트 와이셔츠로 대변되는 국민정장 스타일보다 확실히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올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8월은 치열한 취업전선을 향한 최종 준비의 시간이되야 하는 만큼 좋은 전략을 세워 실행에 옮김으로써 최고의 결과를 얻길 바래본다.(글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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