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10개 업체를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위탁판매 업체 7곳이 재선정됐고, 신규 업체 3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10개 업체다. 통신망별로는 SKT망 3개, KT망 2개, LGU+망 5개 업체다.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는 신규 사업자로 이번에 처음으로 우체국 알뜰폰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알뜰폰 업체는 이달 말까지 우본과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해 오는 2018년까지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
우본은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위탁판매업체 선정공고를 통해 접수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재무상태(20점), 서비스 제공능력(60점), 고객불만 처리능력(20점) 등을 평가(정량평가 95점, 정성평가 5점)해 신규업체 3개사를 포함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반면 에넥스텔레콤, 세종텔레콤, 스마텔 등 기존에 우체국 알뜰폰 사업을 해온 3개사는 탈락했다. 이들 업체는 공통적으로 재무상태(기업신용평가·부채비율·유동성비율) 및 알뜰폰가입자 대비 민원발생률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 1년간 가입실적이 가장 저조한 업체, 콜센터 상담사 연결 시 지연·불통 등 서비스 품질이 낮은 업체, 기존업체 중 단말기 수급능력을 계량화해 제출하지 못한 업체 등이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떨어진 3개 업체의 기존 고객에 대해서는 모바일 요금조회 서비스와 단순 문의사항 등에 대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본은 이번에 위탁판매업체로 선정됐음에도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허위 사실 등이 발견될 경우 계약이 체결되지 않거나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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