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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선정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6-08-10 15:31 KRD7
#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

광주·전남권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집중치료에 중추적 역할 기대

NSP통신-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2016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을 설치해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 ‘2016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4개 시·도, 4개 권역에 총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이번 지원 사업에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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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선정은 지역 내 고령임신, 다태임신 등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의 증가와 분만 인프라 감소로 전남대병원으로 전원이 급증하고 다문화가정의 고비율에 따른 산모, 신생아의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도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우선 통합치료센터 조직을 구성하고 국비 10억 원을 들여 산모-태아 집중치료실(5병상)과 신생아소생실과 수술실 등을 증설하고, 각종 의료장비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에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선정을 통해 의료 인프라 보강에 따른 신속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져 중증 산모 및 신생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로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해당 환자가 치료기회를 놓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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