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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새 단장 마치고 11일 그랜드 오픈…“3년 안 매출 2조 목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8-10 11: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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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관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관 (신세계 제공)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22개월에 걸친 증축·리뉴얼 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남점은 지난 2월 영업면적을 기존 약 5만5500㎡(1만6800여평)에서 약 3만1000㎡(9400여평) 더한 총 약 8만6500㎡(2만6200평) 규모로 확장하는 17개월간의 증축 공사를 마치고 증축 부분 영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증축부를 제외한 기존 건물에 대한 리뉴얼 공사를 시작해 5개월 만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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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이번 기존부 리뉴얼 공사로 2개의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우선 7층에는 약 9900㎡(300여평) 규모의 ‘골프전문관’을 새로 구성했다.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총 100개 골프 브랜드를 선보이며 PGA 스윙 분석 시스템과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 최신 장비를 들여놨다.

또 최신 레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레져스포츠 전문관’을 연다. 등산복, 등산화 일색이던 아웃도어 매장에 레져용품의 비중을 최대 30%까지 늘리고 바이크, 서핑 관련 제품을 강화했다.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를 대거 투입했다.

NSP통신-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골프전문관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골프전문관' (신세계 제공)

신세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상 1층 화장품 매장을 제외한 전 층에 브랜드를 보강하거나 인테리어를 새롭게 탈바꿈했다.

신세계는 지난 2월 부분 개장한 강남점이 매출·집객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부분 개장 이후 최근(2월26일~7월31일)까지 전체 매장면적의 20%를 운영하지 못했음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30% 가까이 신장하고 구매고객수도 40% 늘어난 90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축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4대 전문관(슈즈·컨템포러리·생활·아동)이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슈즈전문관은 전년 대비 18.7%, 컨템포러리전문관은 84.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생활전문관과 아동전문관 역시 전년대비 각각 39.7%, 47.7% 신장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강남점은 3년 안에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강남점은 지난 2월 증축 오픈으로 서울 지역 최대 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한 데 이어 이번 기존 매장 리뉴얼까지 마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다시 태어났다”며 “완벽한 점포규모가 갖춰진 만큼 규모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과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아진 쇼핑욕구를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일~15일까지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점과 인접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그랜드볼룸과 강남점 각 층에서 진행되며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과 기존 정통브랜드들이 함께 총출동해 200여개 명품 브랜드를 총망라 한다.

같은 기간 8층 행사장에서는 진도·동우·벨리노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피대전’을 열고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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