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7405억원(QoQ +7%, YoY +53%)으로 추가 개선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재차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여수 NCC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제거와 8~9월 역내 정기보수 및 재고확보 수요 발생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유가하락 및 NCC 업체의 LPG 투입량 증대에 따른 납사 가격 하향안정화를 가정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정기보수 효과 제거와 ABS마진 개선에 따라 올레핀·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아로마틱·타이탄의 영업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6939억원(QoQ +47%, YoY +9%)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5691억원)를 약 22% 상회하는 것으로 여수NCC의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900억~1000억원 가량 발생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약 8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의 깜짝 실적은 아로마틱의 흑자확대와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온기 반영된 롯데첨단소재(舊 삼성SDI케미칼) 그리고 본사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26.3%, YoY +7.2%p)한 타이탄케미칼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점은 올레핀부문 뿐만 아니라 아로마틱부문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고 특히 투자를 통해 인수한 타이탄과 롯데첨단소재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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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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