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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졸업·입학’ 선호 선물은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07-22 15:01 KRD7
#가을학기 #졸업 #입학 #선물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가을학기 졸업과 입학시즌이 얼마남지 않았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첫 걸음을 뗄 졸업, 입학생에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분 좋게 하는 선물은 없을까.

이런 고민에 대해 한 직업 포털사이트가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과 입학생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휴대가 쉽도록 중량을 줄인 고사양의 노트북과 프리미엄급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많았다. 아웃도어 용품, 백팩 등도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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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취업으로 진로를 결정한 남자 졸업생의 경우에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면접이나 합격 후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정장과 함께 코디해 입을 수 있는 드레스셔츠, 넥타이, 구두, 벨트 등 남성정장 풀세트를 현실적 선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같은 현상을 입증하듯 실제 한 대형마트에서는 졸업, 입학시즌에만 중저가 브랜드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정장세트 판매율이 큰 폭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맞춤정장 시장 역시 이 시기 기성복 브랜드와 큰 가격차가 없으면서 자신에게 피트돼 개성을 연출해 낼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의 수제양복 상품권 판매율이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제정장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몇해 전부터 졸업, 입학 선물로 맞춤복과 기성복 시장에서 중저가 정장풀세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졌다”며 “이는 졸업, 입학 선물 트렌드가 실속있고 실용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장을 선물로 할 때는 취업을 한 경우와 취업을 앞두고 있는 경우 스타일을 달리 해야 한다”며 “취업이 확정된 경우라면 트렌디하고 개성 표출이 가능하면서 편안한 스타일의 정장이 좋다. 반면 취업 관문인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트렌디함 보다는 면접관에게 첫 인상을 부드럽게 보일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의 정장을 선물하는게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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