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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출시 이후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 규제에서 벗어나며 ‘몸값’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 모바일대전’ 기간인 지난 15일~20일까지 ‘갤럭시S6엣지’ 총 3000여대가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총 50개 단말기 제품 가운데 누적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갤럭시S6엣지는 하루 평균 500대 이상 판매됐으며 지난달 판매량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급증했다.

갤럭시S6엣지뿐 아니라 최신 프리미엄폰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이폰SE’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의 일평균 판매량은 전월 대비 각각 415%, 30%, 35%씩 늘었다.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을 찾은 고객들이 '모바일대전' 행사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늘어난 지원금을 갤럭시S6엣지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 출고가가 75만원대를 넘어 섰던 갤럭시S6엣지의 할부원금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20만원대 이하(59요금제 기준)로 크게 줄었다. 출시 시점 기준 15개월이 경과해 지원금 상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갤럭시S7와 비교해 방수, 방진 등 기능상에서 뒤처지지 않는 프리미엄폰이라는 점도 인기를 더하는 요인이 됐다. 당초 30만원대로 한정됐던 갤럭시S6엣지의 지원금이 최대 50만원대까지 대폭 확대되면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출시한 ‘하이마트 모바일 전용 제휴카드’ 혜택도 갤럭시S6엣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하이마트 모바일대전 행사에서 이 카드를 사용해 휴대폰을 구매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54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44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360억 규모의 모바일대전을 진행한다. 최신 프리미엄 휴대폰부터 글로벌 브랜드 제품까지 각종 스마트폰을 제품·브랜드·성능별로 판매한다.

이밖에 ‘최신 IT기기 7대 기획전’, ‘바캉스 기획전’ 등 다양한 액세서리 행사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드론·보조배터리 등 최신 IT기기 및 액세서리 160억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선용훈 롯데하이마트 모바일상품팀장은 “최근 갤럭시S6엣지의 지원금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같은 구매 수요를 대비해 갤럭시S6엣지 물량을 국내 최대 규모로 마련하는 한편 모바일대전 기간 제휴카드 혜택 등 금융혜택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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