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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 조선대기술지주와 JV 설립 협약…‘비파괴 피로 검사장치’ 사업화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6-07-20 00: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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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및 센서, 계측장비 전문업체 라디안이 조선대학교와 기술화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산하 조선대기술지주 주식회사(대표 유진철)와 합작투자회사(Joint Venture. 이하 JV)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JV 출자 지분율은 라디안이 70%, 조선대기술지주가 30%다. 사업분야는 라디안과 조선대가 지난 2013년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국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개발 완료한 '비파괴 피로 검사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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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치는 반자성체, 자성체에 관계없이 검사 대상물의 피로 손상을 고감도, 고정도로 검사·검출하는 센서이다. 이번에 사업화되는 장치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방식으로 기존 X-ray 검사, 초음파검사 방식의 단점인 샘플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1~2초 만에 전수검사가 가능한 전자기유도방식의 비파괴검사 장치이다. 자동차 부품 등 생산 조립라인에 제품 불량을 즉시 판정하며 용접불량 부품이 조립 되지 않게 하는 것을 핵심기술로 하고 있다.

JV는 '비파괴 피로 검사장치'를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한국델파이, 케피코 등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에 전수 검사 장비로 공급해 나가는 것은 물론 향후 선박에 대한 피로도(손상도) 검사부터 용접가공물, 기기물 자동검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세계 60조원이 넘는 비파괴검사장비 시장을 라디안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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