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비에이치(090460)의 2분기 매출액은 955억원(YoY +28%, QoQ -14%), 영업이익은 -14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유지)이 전망된다.
2015년 하반기부터 경쟁사의 영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며 인쇄회로기판(Key-PBA(Printed Board Assembly)) 공급이 증가해 외형이 확대된 기조는 지속중이다.
다만 수율 및 단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훼손중이다. 이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은 432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정체돼 있지만 2015년 성장률 15%에 이어 올해도 16%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은 업계의 구조조정 때문이다.
2015년 하반기에 이어 2016년 상반기에도 경쟁업체들이 법정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경쟁업체가 공급하던 물량이 비에이치를 비롯해 인터플렉스, 에스아이플렉스(비상장) 등으로 분배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중이다. 다만 기존에 공급하던 부품이 이원화 되기 때문에 단가 또는 수율 측면에서 이익에 기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 물량이 일부 조정되는 2016년 4분기 혹은 2017년부터 영업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업계 구조조정 이후에 기존대비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쟁 환경과 OLED 확판에 따른 고객사 추가 등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중장기적으로 성장성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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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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