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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몽골 에너지 시장 진출 발판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7-19 09:26 KRD7
#한국전력(015760) #몽골 #에너지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이 몽골 에너지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18일 몽골 울란바타르(Ulaanbaatar)市에서 엔크볼드 냠자브 몽골 에너지개발회사 뉴컴 사장, 일정상 불참한 손정의 회장을 대신해 미와 시게키 일본 소프트뱅크 전략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풍력 등 신재생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국영 송전회사(NPTG NPTG : National Power Transmission Grid State Owned-Stock Company, 국영 송전회사)와 송전설비 개선 및 사업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NSP통신-좌로부터 미와 시게키 소프트뱅크 전략기획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 엔크볼트 냠자브 CEO (한전 제공)
좌로부터 미와 시게키 소프트뱅크 전략기획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 엔크볼트 냠자브 CEO (한전 제공)

몽골은 광산 자원뿐만 아니라 풍부한 바람 및 태양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잠재력이 높다. 몽골은 ‘14년 기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약 6%인 68MW의 신재생에너지가 점유하고 있으나, 몽골의 풍속은 7.0~8.5m/s로(80m 기준) 매우 우수하고, 연중 270~300일이 맑은 날로서 태양광 발전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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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촌지역의 전력 보급률이 낮고 송배전 손실률이 높아 전력 서비스가 낙후되었고 전력망이 취약하여 전체전력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전의 경험과 기술을 희망하고 있다.

한전은 Newcom 및 Soft Bank와 이번 MOU를 통해 태양광 및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분야에서 공동사업개발 및 투자를 위한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먼저 30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몽골은 우수한 광물자원 및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전력망 확충 등 전력플랜트 사업 환경이 성숙될 경우 플랜트 건설, CDM 사업 등 다양한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금번 협력을 통해 Win-Win 초석을 마련하면 향후 몽골내 신재생에너지산업뿐만 아니라 송배전사업 진출 기회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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