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두산엔진(082740)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09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0.8%를 달성했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주식스왑으로 인한 지분법처분이익이 1183억원 발생돼 당기순이익은 1374억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8%, 영업이익은 5.9% 늘어났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26.9% 증가됐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량과 인도량이 늘어나면서 두산엔진의 매출실적은 의미있는 증가폭을 보였다.
엔진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저가수주 프로젝트 비중이 감소되고 있어 두산엔진의 수익성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엔진의 올해 상반기 수주실적은 2204억원(1분기 1250억원, 2분기 953억원)이며 수주잔고는 1조8196억원을 갖고 있다.
수주잔고의 59%는 한국 조선소로부터의 수주이다. 선종별 수주잔고는 컨테이너선이 42%로 가장 많고 탱커 22%, LNG선 21%, 벌크선 16% 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매출실적에서 LNG선 비중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LNG선은 조선소와 두산엔진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만큼 하반기 두산엔진의 영업실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엔진의 올해 매출실적에서 LNG선 비중은 11% 가량 될 것으로 기대되고 주식스왑을 통해 11.84%의 밥캣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는 3000억원 수준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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