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세계 최대 드럭스토어 기업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 WBA)와 손잡고 국내에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WBA와 프랜차이즈 사업 파트너쉽을 맺고 ‘부츠(Boots)’의 한국 체인점 독점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WB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헬스&뷰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영국 1위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인 ‘부츠’ 등 11개국에 1만3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WBA와 내년 상반기 중 부츠 한국 1호점을 열고 부츠가 가진 드러그스토어의 경험을 살려 한국형 드러그스토어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이마트가 운영하던 ‘분스(BOONS)’ 매장은 순차적으로 폐점하거나 부츠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부츠의 자체 브랜드인 'No7'를 비롯해 'Soap & Glory' 등 미용·일상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여 기존 드러그스토어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부츠와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기존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수정 보완해 헬스&뷰티 관련 국내 브랜드 및 부츠 단독 상품 등을 도입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넬라 바라 WBA 공동 최고 운영 책임자는 “이마트의 마케팅 경험과 유통 노하우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두 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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