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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령 영화감독, 영화 '애국자' 제작 발표

NSP통신, 조성출 기자, 2016-07-12 05:25 KRD7
#장태령 #충무로

베를린 손기정 선수동상에 국적표시 'JAPAN'을 'KOREA'로 바꾼 애국적 사실 등 알려야

NSP통신-장태령 영화감독 국회에서 제작발표회 기자회견모습 (사단법인 한국영화 기획프로듀스협회)
장태령 영화감독 국회에서 제작발표회 기자회견모습 (사단법인 한국영화 기획프로듀스협회)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국민들에게 까마득하게 잊혀졌던 애국사건이 영화화 된다.

지난 1970년 8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일장기를 달고 우승했던 손기정 선수의 동상에 표시된 국적 'JAPAN'을 파내고 이를 'KOREA'로 바꿔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960년 제11대 강원도지사를 역임하고 제6대와 7대, 9대, 10대 국회의원, 평민당 부총재, 민주당과 신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영록(94세) 범민족화합통일운동본부 총재로 그의 일대기가 가칭 '애국자'란 제목으로 영화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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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사 케이엠스타 장태령 감독(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온 국민의 성금을 모아서 박영록 총재의 베를린 애국사건을 중심으로 한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감독은"1960년대 젊은 정치인이었던 박영록 총재는 군사독재와 맞서다 전 재산을 몰수 당하는 등 모진 수난을 받으면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받쳤지만 현재는 2평짜리 콘테이너에서 살아가고 있는 기막힌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또"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생이 귀국 후 일본 순사들에게 체포되는 모습부터 박 총재가 일본에서 볍씨를 가져오는 사실 등을 담으며 지난 역동기의 피눈물 나는 역사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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