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이 아파트와 상가의 실시간 전기요금 정보와 에너지절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11일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구축대상 1호인 서울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에서 한전컨소시엄,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착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성과를 활용해 2018년까지 전국단위로 스마트그리드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고객에게는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효율화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은 고압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아파트와 에너지다소비 일반상가다. 노후 기계식 전력량계를 전자식 전력량계로 교체하고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의 정보를 휴대폰이나 전용 홈페이지로 제공해 소비자의 전기요금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공모방법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본격 서비스가 시행되는 AMI 기반 전력서비스와 에너지소비 컨설팅 서비스를 위해 2018년까지 정부와 8개 지자체에서 지원금 190억 등 총 301억의 사업비가 투자돼 원격검침 인프라와 태양광발전설비 10kW, EMS 등을 구축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고 지자체와 기업, 소비자가 참여하는 국가 에너지신산업의 기반기술을 개발해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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