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KPS(05160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045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432억원으로 컨센서스 49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노무비는 전년 동기 대비 인원 495명 증가, 15년 4분기 인건비 3.8% 인상 등으로 14.2% 증가한 1200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를 상쇄하지 못 할 전망이다.
화력 정비 매출은 석탄 및 가스 발전 계획 예방·개보수 정비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1481억원, 원전 정비 매출은 2015년 3분기에 가동된 신월성 2호기 경상정비 매출 증가에도 계획 예방·개보수 정비 감소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966억원(+0.5% YoY)에 머무를 전망이다.
해외 정비 매출은 요르단 알마니커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이 지속되며 25.8% 감소한 277억원이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456억원(-6.9% YoY)으로 실적 부진 지속이 불가피하다. 하반기 석탄발전소 7기, 원전 1기 신규 가동에 따른 화력 및 원자력 경상정비 매출이 증가한다.
그러나 3분기까지는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감소, 해외 매출 감소로 총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를 상쇄하지 못 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484억원(+27.8%)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015년 4분기부터 증가한 노무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화력 및 원자력 경상정비 증가, 원자력 계획 예방 정비 확대, 알마니커 발전소 정상 가동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 이후 가동되는 UAE 원전 4기의 경상정비를 대비한 큰 폭의 인원 증가는 16년 말에 마무리된다”면서 “2017년 이후에는 기저발전 확대, UAE 원전 및 알마니커 화력발전 정비 증가 등 국내외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 지속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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