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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프리뷰

TBH글로벌, 2분기 중국부문 영업손실↓·국내 실적개선세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6-07-01 07:43 KRD7
#TBH글로벌(08487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TBH글로벌(084870)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423억원(YoY +20%), 영업손실 38억원(YoY +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부문 위안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매장 증가분(YoY +18%)을 상회하는 YoY +21% 수준으로 추정한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44억원 축소된 2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부실 브랜드들 철수 비용 소멸과 영업레버리지 효과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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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문은 매장수 감소(YoY -6% 추산)에도 불구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매출은 8분기 연속 매출 역신장세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원가율의 ‘베이직하우스’ 비중 축소와 조직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51억 축소된 18억원이 전망된다.

국내 부문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하반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이 있다. 국내 2개 물류센터 통합 후 1개 물류센터 매각을 통한 비용절감이다.

TBH글로벌은 언양과 덕계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6월 현재 덕계로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내 언양 물류센터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절감되는 비용은 8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물류센터 운영비용 축소, 매각대금으로 부채 상환 통한 이자비용 절감 등에서 기인한다.

중국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년도 부실 브랜드 철수 비용 기저효과, 매장 확대 속도 둔화(2014년 278개, 2015년 288개, 2016년E 145개 증가)에 따른 제한적인 비용 증가, 감가상각 완료 매장 증가와 쇼핑몰 입점 매장 감가상각 연수 변경(2년→3년)으로 비용 부담 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초입, 중국 진출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규모와 시장 대비 아웃퍼폼 지속, 중국부문 전년도 브랜드 철수 비용 기저효과와 매장 확대 속도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본격화를 감안 시 저점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주가 모멘텀은 4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3분기는 전사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질 개선에 의한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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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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