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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프리뷰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IM사업부 역할 중심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6-29 07:59 KRD7
#삼성전자(00593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매출액은 51조원(YoY +5%, QoQ +2%), 영업이익 7조8300억원(YoY +13%, QoQ +17%)으로 현재 컨센서스인 7조2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전분기에 이어 IM사업부가 영업이익 개선의 중심에 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개선 원인은 갤럭시 S7의 양호한 수요로 인해 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했고 엣지의 판매비중이 높아 제품믹스 차원에서 긍정적이었으며 저가형 모델인 갤럭시J 시리즈가 물량증대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레벨업됐기 때문.

CE사업부의 이익 수준도 기대 이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TV의 신제품 효과와 가전의 고수익성이 지속돼 CE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4% 증가한 9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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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LCD의 적자폭이 축소되며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세트 사업부(스마트폰, TV, 가전)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품 사업부(반도체, 디스플레이)의 기술적 차별화도 진행중에 있다.

삼성전자의 48단 3D 낸드 비중은 무난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2분기 기준 30%를 초과했고 연말에는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업체보다 1년 넘게 앞서 나가고 있고 SSD 등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인해 낸드의 수익성 개선은 2016년 하반기 및 2017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의 영업이익은 2015년 2조3600억원, 2016년 3조400억원, 2017년 4조31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할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29조70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 증익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IM사업부의 증익 배경에 S7의 성공도 있지만 비용구조 개선과 중저가 라인업의 이익 레벨업이 동반됐기 때문에 사업부의 기초 체력이 향상됐다”면서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치겠지만 올레드와 낸드의 이익 개선이 지속되며 기술적 격차를 벌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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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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