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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 올해 매출↑…신규 제품 AVN 성장 예상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6-29 07:40 KRD7
#트루윈(105550)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트루윈(105550)의 올해 매출액은 30% (YoY) 이상 증가한 43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공급 계약이 끝나가는 APS(Accelerator Pedal Sensor)/SLS(Stop Lamp Switch) 등 기존 제품 군들의 부진은 지속되나 신규 제품인 AVN(Audio Video Navigation System)의 성장이 예상된다.

AVN은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통합 시스템으로 2015년 신규로 43억원이 발생했는데 2016년에는 북경현대 쏘나타·엘란트라 모델에 모니터 물량을 공급하면서 2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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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35억원을 기록했고 엘란트라 모델이 출시된 2분기 이후로는 분기 매출 규모가 늘어날 것이다.

APS는 기존 물량이 연말 종료 예정으로 신규로 이란 크루즈(CROUSE)사로부터 APS 수주를 받아 4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초기 물량이 작고 본격적인 매출 기여(연간 20억원)는 하반기 이후 일 것이다.

SLS 역시 현대·기아 AS 물량이 마무리되면서 현재는 양산형으로 쌍용 티볼리, 현대 EQ900 정도에만 납품 중이다.

2013년 289억원, 2014년 115억원의 SLS 매출이 현재는 8억원 수준까지 하락했는데 2017년부터 양산형 공급을 늘려 2018년 이후 15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5년 -31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 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 간의 외형 감소로 원가율이 89%(2015년 기준, 2013년/2014년은 71%/73%)까지 상승하면서 이익률이 훼손됐는데 2016년에는 외형 확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성장을 견인할 AVN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로 마진이 낮아 본격적인 이익률 상승은 APS·SLS 등 믹스가 개선되는 내년 이후로 예상한다.

현재 AVN은 모니터 물량만 납품 중인데 향후 프런트 어셈블리(Front Ass’y)까지 확대하고 적용 차종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AVN 이외에도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외형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공조기용 Actuator는 연말 기아 경차 모델에 적용(연간 3억원 규모)을 시작으로 2017년 이후 적용 모델을 늘려 연간 3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용 BPS(Brake Pedal Sensor)는 현재 아이오닉에 납품 중인데 현대·기아의 친환경차 모델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을 기대 중이다.

기술 개발도 지속 중으로 자체 개발한 PTC 히터(Heater)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고 환경 관련 센서인 미세먼지센서, 공조시스템 내 살균·탈취 관련 센서 등도 개발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환사채 발행(50억원)과 유상증자(100억원) 자금은 신제품 개발, 설비 확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며 “마진이 좋은 기존 제품 군의 외형 감소로 인한 믹스 악화, 가동률 하락과 소량 납품 품목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으로 2013년 17.3% 였던 영업이익률이 2015년에는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존 제품 군의 회복이 2017년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AVN·공조기용 액추에이터(Actuator)·BPS 등 신규 제품 군의 성장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동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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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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