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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2분기도 호실적…수지 효과 기대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6-06-28 07:55 KRD7
#인터로조(11961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인터로조(119610)는 2분기에 매출액 174억원(+20% YoY, +10% QoQ), 영업이익 51억원(+39% YoY, -4% QoQ)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5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모습이다.

제품별 예상 매출액은 원데이렌즈 104억원(클리어 31억원, 뷰티 73억원), FRP 61억원, Conventional 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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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기간이 하루인 원데이렌즈 중에서 원데이 클리어는 일반 투명렌즈이고 원데이 뷰티는 서클을 포함한 컬러렌즈다.

FRP 렌즈(착용주기 1달이내)와 Conventional 렌즈(착용주기 1달 이상)는 착용기간이 각각 한 달 이내, 한 달 이상의 장기착용렌즈이다. 원데이 클리어와 뷰티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41% 성장하며 전체 원데이렌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렌은 인터로조가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원데이렌즈(클리어, 뷰티 포함)의 브랜드명이다.

클라렌 출시 효과로 2013년에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55% 성장한 111억원을 달성했고 2014년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73%의 내수 성장 및 국내 시장점유율 4위(7%)를 기록했다.

수지 효과는 2015년에 극대화돼 클라렌 및 내수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39%, 43% 증가했고 국내 시장점유율은 3위(11%)로 상승했다.

2016년에는 수지가 출현하는 신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방영이 7월 6일 시작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요우쿠닷컴 및 투도우닷컴을 통해 중국, 대만, 홍콩, 미국에서 동시 방영되기 때문에 드라마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인터로조의 원데이렌즈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에 원데이렌즈 매출액은 435억원(+38% YoY)으로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사상 최대치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지만 소비재이기도 하다”며 “현재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는 이유는 수지 광고 컨셉트를 의료기기가 아닌 소비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사는 시력 교정 및 자연스러운 눈빛을 부각시키는데 동사는 유일하게 꽃 이미지를 사용해서 미(美)와 아름다운 눈빛을 부각시킨다”며 “바로 이 광고 컨셉트의 차이가 클라렌 판매 확대로 이어져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 실적 개선, 그리고 주가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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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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