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피부과 박진 교수(사진)가 ‘복부에 발생한 원발 피부크립토콕쿠스증의 증례보고와 문헌고찰’로 대한의진균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81세 여성 환자에게서 비 노출부위인 복부에 발생한 원발 피부크립토콕구스증을 진단 치료한 임상내용을 보고한 것이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원발 피부크립토콕구스증은 대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의 두경부나 사지와 같은 노출부위에 단발성의 결정 형태로 발생하며 비 노출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원발 피부크립토콕구스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이 대개 시골에 거주하며 피부 외상을 잘 받는 직업이나 취미를 갖는 경우가 흔하다.

이 같은 일반적인 사례를 벗어나 도시에 거주하며 특별한 기저질환과 외상의 기왕력 없이 비 노출부위에 존재하고 정상 면역기능을 가진 개인에서 발생할 수도 있음을 임상을 통해 보여줬다.

박진 교수는 이번 증례에서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환자에서 외상의 기왕력 없이 비 노출부위에 원발 피부크립토콕쿠스증이 존재하는 경우 임상적으로 본 관찰을 의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조직학적 검사와 진균학적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고 보고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