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물품구매 적격심사 가점 부여 및 하자보수보증금 면제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지역경제와 에너지밸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자체운영기준인 물품구매 적격심사기준을 개정해 에너지밸리 입주 중소기업에 대해 적격심사 신인도 부분에 1점을 신설했다. 또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판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4월 1일 입찰공고분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품구매 적격심사 신인도 부분에 3점을 부여한다.
신인도는 적격심사 평가항목 중의 하나로서, 입찰업체의 품질신뢰 정도, 계약이행 성실도 등을 평가해서 감점 또는 가점하며, 감점은 최대 -5점, 가점은 최대 6점까지 신인도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한전은 물품구매 시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기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만 면제해왔던 하자보수보증금 면제를 계약금액 3천만원 이하 또는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1년 이내인 경우에 대해서도 하자보수보증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한전은 본사 이전 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력 에너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에너지밸리에 입주하기로 협약을 맺은 기업은 105개 기업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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