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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선박 인도량 증가…2분기 실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6-08 07:45 KRD7
#세진중공업(07558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세진중공업(075580)과 같은 조선 기자재 기업의 실적 성장성은 조선소들의 선박 인도실적에 연동된다.

한국 조선업의 5월 누적 선박 인도량은 164척, 16,798천 DWT으로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척수로는 11%, DWT으로는 39% 늘어났다. 특히 비상장 조선소들의 선박 인도량 증가폭이 높다.

반면 중국의 선박 인도량은 2013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누적 중국의 선박 인도량은 268척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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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량으로도 14,417천 DWT으로 지난해보다 18% 감소됐다. 중국의 선박 수주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 선박 인도실적은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은 설계능력의 한계로 진화되고 있는 선박의 기술사양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

중국과 함께 벌크선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일본 조선업은 중국의 빈자리를 대신해가고 있다.

일본의 선박 인도량은 3년 연속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인도량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세진중공업의 2분기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박 인도량 증가는 조선소의 야드 효율성 및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세진중공업도 한 달에 2~3회에 걸쳐 조선소로부터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받고 있다”며 “세진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8%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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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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