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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레이저시술 부작용 심각…‘4명중 1명 부작용 치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5-11 17: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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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피부과가 아닌 곳에서 피부레이저 치료를 받을 경우 부작용 발생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관리실은 2배, 한의원은 무려 4배나 위험성이 높았다.

피부과학회가 전국 6대 광역시 거주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중 1명이 부작용을 겪었으며 그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또 다시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작용 사례는 색소변화가 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흉터가 25건, 피부얌·종양 오진판정이 2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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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은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한의사는 피부레이저 의료기 사용이 합법화 돼있지 않다”며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치료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피부 질환이 다른 병일 경우 오진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피부관리실이나 한의원에서 레이저시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상 식약처는 한의원에 피부레이저 기기 사용을 허가 내준 바가 없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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