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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011000)의 미국 관계사인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의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또 에볼라백신의 임상1상의 구체적인 결과도 내놓았으며 자궁경부암(VGX-3100) 신약의 임상3상을 위해 FDA 및 EMA와 건설적인 미팅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호재로 9일(현지시간) 이노비오의 주가는 미 증시에서 장중한때 11%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노비오는 올 1분기에 8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5%나 증가했다. 또 이는 당초 월가의 예상치인 310만달러~470만달러보다 2배가량 많은 것이다.

주당 순손실도 0.11달러로 당초 예상치인 0.23~0.14달러보다 하회한 것이다.

한편 에볼라백신(Ino-4212)의 임상 1상 잠정결과 75명의 건강한 환자(75 healthy subjects)에서 안전성이 입증됐고 항체형성이 이뤄졌으며 강력한 T셀도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원생명과학과 이노비오는 메르스백신(GLS-5300 MERS )의 임상을 위해 환자모집에 들어갔다. 임상는 월터 리드 아미 연구소(Walter Reed Army Institute of Research)와 함께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비오는 최근 바이오젝트메디컬테크놀로지를 550만달러에 인수완료했고 세계백신회의로부터 최고의 백신으로 찬사를 받은 자궁경부암백신인 VGX-3100의 임상3상도 올해안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노비오는 올해 임상3상을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및 유럽의약협회(EMA)와 건설적인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이노비오의 주가는 미 증시에서 실적 발표당일인 9일 장중 11% 넘게 급등하다가 6.25% 상승한 9.52달러에 마감했다.

이노비오와 진원생명과학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신약들에 대해 긍정적 임상진행 결과등이 나타나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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