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섬(020000)은 2017년 중국 직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 직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장이 지난 3월 입점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다.
이곳에서 유의미한 중국인 인바운드 실적이 가시화될 경우 중국소비재 업체로서 제 2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섬 자체 브랜드들은 한국 셀렙(Celeb)이 선택한 브랜드로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타임옴므와 시스템옴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실적 가시성은 높아 보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 보유로 계열사뿐만 아니라 타 유통업체(신세계, 롯데 등) 출점 시 수혜, 자체 신규 브랜드(더캐시미어 등)의 성공적인 안착, 카테고리 다각화(여성복, 남성복, 잡화 등) 및 이커머스 시장 선제적 대응(더한섬닷컴)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구축, 영업레버리지 국면 본격화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6억원(YoY +16.9%, 이하 한섬피앤디 제외 기준)과 240억원(YoY +23%)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장 확대 효과(YoY 11%)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은 기존 브랜드의 브랜드력 제고를 의미해 고무적이다.
특히 고가 브랜드인 타임·랑방콜렉션, 남성복인 타임옴므·시스템옴므의 외형 성장이 컸다. 영업이익률은 높은 정상가 판매율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70bp 개선된 1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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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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