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엔에스(217820)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레이저 자동화 장비 제조업체다. 2차전지 생산 공정은 전극 공정(Electorde), 조립 공정(Packaging), 활성화 공정(Formation), 디게싱 공정(Degassing)으로 구분된다.
엔에스는 조립, 디게싱 공정 전체 라인을 턴 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해 납품한다. 2016년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2차전지 장비 80%, 레이저 자동화 장비 19%, 기타 1%가 예상된다.
202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신차 시장(9800만대)의 4% 수준인 393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차전지 가격 하락, 전기차 생산단가 하락, 전기차 수요 확대, 2차전지 생산량 확대의 선순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로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의 본격적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확대 초기인 만큼 배터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가파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2016년 매출액 524억원(+72% YoY), 영업이익 72억원(+119% YoY)이 예상된다. 2차전지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419억원이 기대된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확대로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의 신규 시설 투자가 확대되기 때문. 주요 고객사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각각 1GWh, 0.3GWh 규모의 증설이 예정돼 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고객사(LG화학, SK이노베이션) 이외에 중국 업체향 수주 증가가 향후 핵심 투자 포인트다”며 “중국 업체향 매출 비중이 2015년 29%에서 2017년 39%까지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업체 대비 수익성이 높아 이익률 개선도 진행될 예정이다”며 “2017년 영업이익률은 2015년 대비 4.4%p 개선된 15.1%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확대와 증국향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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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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