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완성차 판매 증가 등으로 차량·기계 물량이 모두 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1분기에는 멕시코·서산 공장의 초기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2분기 이후로 가동률이 올라가며 부담이 완화될 것이다.
기계 부문도 내부거래 제거 효과가 마무리 되며 범용기도 중국 위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FA 매출은 북경현대 4·5공장과 보완 투자 등에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중국 산동법인에서는 가동률을 상승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누 엔진이 탑재되는 완성차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누 하이브리드 엔진도 공급할 계획이다.
터보차져의 공급도 늘리고 고객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서산 터보차져·디젤 엔진 공장은 내년까지 투자가 지속되면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고 부변속기의 증설도 진행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충격을 줬다”며 “신 공장 가동 초기의 비용 부담으로 2분기 회복력도 낮다는 점에서 주가가 단기 부진할 수 있지만 하반기 이후 2018년까지 이어질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FA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2017년 멕시코·서산 공장의 손익분기점(BEP) 돌파와 중국 엔진·엔진부품의 회복, 그리고 디젤 엔진 공장의 증설과 수익기여가 가시화되는 등 확실한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8%·39% (YoY) 감소한 1조8400억원·800억원(OPM 4.4%, -2.1%p (YoY))으로 부진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