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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1분기 실적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805억원 (YoY: +12%, QoQ: -1%), 영업이익 98억원 (YoY: +41%, QoQ: -8%)으로 당초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실적 주요인은 주력 고객사인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상승으로 반도체 식각액 부문 출하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

또 일부 디스플레이 업체(이노룩스, 삼성디스플레이)들의 공급단 이슈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CSOT, 티안마(Tianma)의 1분기 생산능력(CAPA) 가동률은 계절적 영향 없이 4분기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방 산업 부진으로 고객사의 단가인하 압력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3.8% 상승한 것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도 디스플레이 고객사 신규 생산능력(CAPA) 가동과 반도체 식각액 점유율 확대 효과에 따른 외형 성장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5월 중국 노동절, 6월 유로 2016, 8월 브라질 올림픽’ 성수기를 대비하는 TV 세트 업체들의 패널 추가 재고확보(Restocking) 수요 증가로 LCD TV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8% 가량 증가하면서 프로세스 케미컬(Process chemical)과 컬러 파스테(Color paste) 부문 출하를 견조하게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신규 생산능력이 전분기 대비 약 3% 증가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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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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