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아이에이(038880)는 2000년도에 코스닥에 상장된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다.
과거 씨엔에스테크놀로지 시절에는 통신, 전자기기 등에 사용되는 칩 개발을 주업으로 해왔다. 2008년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 개발 협약을 맺으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진입했다.
2010년 현대그룹 출신의 김동진 회장이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재 주력 제품은 자동차 전장 제품에 탑재되는 차량용 반도체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듈 50%, 반도체 칩 30%, 용역수익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경쟁업체는 일본 르네사스 일레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 독일 인피니언 네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미국 프리스케일(Freescale) 등이다.
올해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이 예상된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고객사내 모듈 점유율 증가다. 모듈의 경우 칩 대비 단가가 약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매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진주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기준 고객사내 모듈 점유율은 약 18.7%로 추정된다”며 “2016년은 20%까지 상승할 전망이며 총 400만개의 모듈을 납품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6년 하반기~2017년 다양한 고마진 신제품 양산이 시작된다”며 “신제품들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신제품 모멘텀과 함께 주요 고객사 내 당사 제품 점유율 역시 매출의 핵심 변수인데 2017년 점유율은 2016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다”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2위 업체인 일본 르네사스와 독일 인피니언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점을 고려해 10% 할증을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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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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