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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 큰손 男心 잡는다”… 신세계百, 13일부터 ‘멘즈위크’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4-11 13:43 KRD2
#신세계(004170) #백화점 #멘즈위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백화점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을 맞아 옷을 사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봄 시즌(3~4월)을 기준으로 집계한 남성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2012년 25.9%에 그쳤지만 서서히 비중이 커지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0일 기준 32.3%를 기록했다.

최근 자신의 외모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옷이 꼭 필요할 때만 쇼핑에 나섰던 과거와는 달리 신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옷을 구매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NSP통신-신세계백화점이 13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멘즈 위크를 연다.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13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멘즈 위크'를 연다. (신세계 제공)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봄철 쇼핑에 나서는 남성들을 위한 ‘멘즈 위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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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3일~17일까지 남성장르에서 30만·60만·100만원 구매 시 1.5만·3만·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남성들을 위한 봄 인기 의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헨리코튼 점퍼 22만원, 이지크 점퍼 15만원, 로가디스 수트 39만원, 에피그램 니트 8만9000원, 맨투고 스태디움 점퍼 15만원 등이다.

강남점과 영등포점에서는 남성들을 위한 대형행사도 펼쳐진다. 강남점에서는 13일~16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클래식 수트부터 캐주얼 셔츠까지 남성 패션 의류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남성 그룹전’을,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13일~17일까지 마에스트로·헤지스·일꼬르소·닥스신사·질바이질스튜어트 등이 참여하는 ‘남성 LF 그룹전’을 실시한다.

브랜드 별 사은품도 풍성하다. 꼬르넬리아니 300만원 이상 구매시 수영복, 솔리드옴므 60만원 이상 구매시 트레이닝 반바지, 스톤아일랜드 60만원 이상 구매시 데님백, 앤드지바이지오지아 정장 구매시 차량용 방향제, 슬로웨어 50만원 이상 구매시 가죽체인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어 남성들을 위한 멘즈 위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매장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남성 고객 선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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