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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영등포‘갑’ 박선규 두 딸, “아빠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4-04 06:49 KRD7
#20대 총선 #영등포 갑 #박선규 새누리당 #유승민 후보 #유담
NSP통신-왼쪽부터 박성은(작은 딸)양과 박하은(큰 딸)양이 박선규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왼쪽부터 박성은(작은 딸)양과 박하은(큰 딸)양이 박선규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 총선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면서 후보자 가족들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대구 동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의 딸(유담)이 인터넷으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고 서울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후보의 두 딸(하은, 성은)들도 지난 4년간 박 후보와 함께 선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미 지역에선 유명인사로 통한다.

NSP통신은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후보의 선거활동을 돕고 있는 두 딸들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아빠인 박선규 후보를 돕고 있는 이유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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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에선 이미 자매가 유명인사로 통한다. 적극적으로 선거활동을 돕는 이유는.

▲보통은 가족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4년 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아빠가 같이 하자고 하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었다.

아쉬웠지만 낙선한 이후로도 아빠는 매일 주민들을 만났고 영등포를 바꾸기 위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선거는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일과 힘들었던 점은.

▲동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정도로 구석구석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인사를 드린다. 아빠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힘내라고 격려해주시고 음료나 핫 팩도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아빠에 대한 안 좋은 말들, 정말 아빠 딸이 맞는지 아르바이트생 아니냐고 따지시는 분들, 심지어 침까지 뱉는 분들을 대할 때는 정말 속상했다.

- 아빠의 선거활동을 보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왜 항상 아빠만 허리를 숙여야 할까라는 생각에 속상했고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매일 잠도 못자고 다리가 퉁퉁 붓고 까질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새까맣게 타고 마른 아빠를 보면서 우리가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 마지막으로 영등포갑 주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아빠 딸이라고 많이 알아봐주시고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정치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2~30대 젊은 분들도 딸이라고 많이 호응해주셨는데 이러한 관심이 정치와 우리가 살고 있는 영등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에는 박선규 새누리당 후보와 함께 김영주 더불어 민주당 후보, 강신복 국민의당 후보, 정재민 정의당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서로 경쟁중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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