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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고양시‘갑’ 박준, “야권연대 하지 않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4-03 11: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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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더불어 민주당 소속 박준 고양시갑 후보 (강은태 기자)
더불어 민주당 소속 박준 고양시‘갑’ 후보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9대 총선 야권연대 논리에 희생돼 당시 민주통합당 중앙당으로부터 후보로 공천 받고도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던 더불어 민주당 소속 박준 고양시‘갑’ 후보가 3일 야권연대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3일 배포한 기자회견 보도 자료에서 “저 박 준은 8년 지역위원장 하면서 주민만 바라보았다”며 “4년 전 야권연대로 피눈물 흘리며 출마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도 3월 23일에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공천을 받았다‘며 ”피가 마를 정도의 고통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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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후보는 “고양 갑이 야권연대의 핵심이자 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지역이 됐다”며 “국민의당과의 연대라면 박준 저 한사람 희생해 선당후사 할 수 있으나 이념정당인 정의당을 위해선 이젠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제 희생을 강요한 당 관계자 여러분과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신 후보들의 요청에 기쁜 소식 전달 못해서 송구할 뿐입이다”며 “저 박 준은 고양 갑 주민들에게 약속했고 그 약속 지키겠다. 지켜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준 후보는 “위원장으로서 8년여 동안 기호 2번을 비우게 할 수는 없다”며 “정치생활 20여 년 동안 당의 지침 사항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해도 단 한 번도 마다하지 않고 수행했으나 처음으로 당명을 따를 수 없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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