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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난지한강공원이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서 캠핑장과 강변물놀이장 등을 다음달 5일 개장한다.

난지공원 캠핑장은 종전 한강 상류쪽에서 하류쪽으로 위치를 1000m 정도 옮겼다. 나무와 그늘이 적어 직사광에 노출된데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가까워 시끄럽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면적은 2만1000㎡에서 2만6000㎡로 넓어졌다. 150개면이었던 캠핑장 면수는 194면으로 늘어 최대 97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요금은 1개면을 기준으로 1만5000원(중학생 이하 30명 이상은 8000원), 텐트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개인은 1인당 3750원, 단체는 2000원의 입장료만 지불하면 된다.

취사가 가능하고 텐트, 버너, 바비큐 그릴 등도 추가비용을 받고 빌려준다. 야채, 육류, 음료 등 먹을거리는 캠핑장내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샤워장, 취사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강변물놀이장은 길이 140m, 넓이 7040㎡, 수심 80m 규모다. 시는 다음달 5일 물놀이장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시범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 3만3600㎡ 규모 자연 생태학습장을 비롯해 천연잔디 야구장(98m×122m, 2개), 국국장(1만1200㎡, 6개 과녁)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캠핑장을 이용 희망자는 인터넷(www.nanjicamping.co.kr)이나 전화(단체)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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