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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지난해 당기순익 2257억원…전년比 95.3%↑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3-30 17: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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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22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95.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1.8% 감소한 1조112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저금리와 스프레드 축소에 따라 순이자마진이 32bps 하락한 영향이다. 2015년 4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한 274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39.4% 감소한 640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관련 이익은 늘었지만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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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업이익은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시현 등으로 전년대비 367억원 증가한 504억원을 나타냈다. 판관비는 2014년도에 있었던 구조조정 관련 비용 지출 등으로 전년대비 23.3% 감소한 8303억원을 시현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실적 개선 등으로 447억원을 보여 전년대비 945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5%로 전년말 대비 23bps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말 대비 57.0%p 개선된 345.3%를 나타냈다.

박진회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자산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은행이 되기 위해 자산관리 허브 영업점을 신설화했고 기존 영업망에 대해 새로운 영업점 전략 모델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성장 구심점의 확대, 내부통제의 강화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씨티은행은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9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또 안병찬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객원교수와 한상용 중앙대학교 창의 ICT 공과대학 학장을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배당금은 1162억원(주당 365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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