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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분기 실적 우려 ‘걱정 뚝’…영업이익 ‘맑음’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6-03-28 07:55 KRD2
#유한양행(00010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유한양행(000100)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다.

올해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기에 단기적인 손익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 하지만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긍정적이다. 외형 호조로 비용 증가 상쇄가 가능하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272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1752억원(+13.0%, YoY)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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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26.5%, YoY) 등 도입 품목 호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419억원(+20.1%, YoY)이 전망된다. 달러 기준 수출 물량은 10.6% 증가가 예상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69억원(+6.5%, YoY)으로 시장 예상치(16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용 인식되는 연구개발비는 175억원(+27.1%, YoY)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증가를 가정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연간 매출액은 1조 2107억원(+8.0%, YoY)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의약품 매출은 7549억원(+6.8%, YoY), 원료의약품 수출은 2145억원(+14.6%, YoY)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20억원 늘어난 835억원(+16.7%, YoY)이 예상된다”며 “연구개발비가 증가하기에 올해 영업이익은 730억원(+3.3%, YoY)으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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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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