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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더 민주 황희, “양천구‘갑’ 최초 초중고 나온 토박이 후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25 11:38 KRD6
#20대 총선 #황희 #양천구 갑 #더불어 민주당 #김기준
NSP통신-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양천구갑 지역 최초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 후보임을 설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양천구‘갑’ 지역 최초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 후보임을 설명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기준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과의 당내 후보자 경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낸 황희 후보가 양천구‘갑’ 지역 최초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NSP통신은 황희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치 철학과 양천구‘갑’ 지역 토박이로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 당내 후보자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이겼다. 승리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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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에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겠다는 여야 정치권의 약속이 결국 지켜지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시민들의 공분이 저를 지지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또 실제 국민여론 조사에서 과거와는 다르게 전체 20만 명 중 5만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이 지역 시민 다수의 의견이 반영 된 것도 승리의 한 가지 이유로 생각한다.

특히 무엇보다 양천구‘갑’ 지역에서 최초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반영됐고 이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오다 보니 지역 네트워크에 강하고 대부분 새누리당 성향의 동문들의 성원이 있었다고 본다.

- 양천‘갑’지역은 전통적으로 여권우세 지역인데 필승 전략은.

▲총선 필승 전략은 3가지다. 우선 양천구‘갑’ 지역 출신 정치인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은 소통채널이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 동문들은 양천구‘갑’지역 특성에 맞게 대부분 새누리 성향의 동문들이다. 따라서 역대 어느 야권 후보보다 더 많은 새누리당 성향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또 하나는 목동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재건축을 시작해야 하는데 인구 과밀로 발생하는 심각한 교통난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도시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해 재건축과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다.

특히 지금은 정치도 전문가 시대다. 20대에 정치에 입문해 정치를 배우고 국정 운영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 정치를 배웠다. 오랜 시간 청와대, 정부, 국회를 경험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 왔고 당·정·청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적인 행정 경험이 양천구‘갑’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금 필요하다.

NSP통신-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현수막 (강은태 기자)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현수막 (강은태 기자)

- 양천‘갑’지역에서 꼭 황희 후보가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이 지역은 37년 동안 단 4년을 제외하고 33년을 여당이 국회의원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분들이 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이 지역이 교육특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 맞다, 하지만 유명학원들이 모이다 보니 교육특구가 된 것이지 무엇이 변해서 교육특구가 된 것은 아니다.

원희룡 국회의원이 16대부터 18대까지 내리 3번을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했다. 하지만 원 의원이 국회의원 되기 전에 이미 목동 아파트는 있었고 학교들도 그때 그대로 지금 있다.

도대체 여권이 국회의원하는 33년 동안 이 지역의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가! 변한게 별로 없다. 내가 초등학교 다닌 그때 그대로다.

이젠 바뀌어야 한다. 야당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토박이에게도 기회를 줘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정치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은 자동차, 건설, IT 등 3가지다. 하지만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부가가치가 있는 부분에서 밀리고 있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거대 기업들이 정권과 어느 정도의 협조적 관계에서 자기를 유지하고자 하는 관계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게 돌아오고 있다.

목동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산층 도시다. 하지만 물질중심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선진국처럼 중산층의 기준이 부정·부패를 막는 사회 도덕적 책임을 지는 부정·부패에 저항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 지역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언젠가 오목교 앞에서 명함을 나눠 주고 있는데 명함은 안 받고 제 손에 쓰레기를 쥐어준 분이 계셨다. 정치권 전체에 대한 시민의 공분이다.

내 노후와 가정과 우리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우리 지역은 좋아져야 한다, 지배질서와 지배가 좋아져야 한다.

아울러 양천구‘갑’ 주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한 번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 드린다. 바뀌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꼭 바꿔야 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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