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배달앱 ‘부탁해!’를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K리그 챌린지 개막에 맞춰 부산 아이파크와 손잡고 경기장 내 배달 서비스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인 ‘부탁해존’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축구장 안으로는 배달 서비스가 불가능하여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번거롭게 음식을 직접 사오거나 구장 내 혼잡한 매점을 이용해 음식을 구매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 ‘부탁해!’와 부산 아이파크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팬들은 티켓 예매 시 경기장에서 즐길 음식을 사전 주문할 수 있어 기존 스포츠 직관 서비스에서의 불편함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탁해!’와 부산 아이파크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반 패키지와 ‘부탁해존’ 패키지를 선보인다. 일반 패키지를 이용하면 배달 할 음식을 사전 주문하고, 당일 경기장 입장 시 픽업데스크에서 주문한 음식을 픽업해가면 되고, ‘부탁해존’ 패키지를 이용하면 부탁해존 프리미엄 테이블석까지 사전 주문한 음식을 배달해준다. 또한 티켓 예매를 하지 못한 팬들은 현장에 마련되어 있는 부탁해 부스에 배달을 원하는 메뉴를 직접 주문하면 픽업데스크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올해 1월 부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부탁해!’는 아웃백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 지역의 유명 맛집들과 제휴하여 다양한 메뉴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 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스포츠 스타트업 ‘브라더(Brauther)’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브라더의 좋은 제안으로 부산 아이파크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K리그 클럽들과 협업을 추진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한 브라더는 "스포츠 팬들이 직접 만든 스타트업으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보다 기존에 축구장에서 경험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직관경험을 제공해 주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축구팬들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더는 이번 서비스의 현장 운영과 함께 자사 스포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팬더 (FANTHER)’를 통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경기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와 관련 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추후 팬더 서비스에 경기장내 음식 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부산 아이파크의 오피셜 유니폼, 기념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