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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고양시‘갑’ 손범규, “지역발전 최선 다 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24 10:1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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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손범규 새누리당 고양시갑 후보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
손범규 새누리당 고양시‘갑’ 후보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단일화로 170표 차이라는 근소한 득표차이로 낙선한 경기 고양시‘갑’ 선거구의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가 이번에는 야권후보 단일화 무산으로 수도권 최대의 수혜 후보로 부각됐다.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더불어 민주당은 경기 고양시‘갑’ 선거구에 또 다시 야권연대를 추진할 경우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겠다는 박준 지역위원장의 공세와 실익이 없다는 판단하에 박 위원장에게 공천장을 전달하고 이 지역의 중앙당 차원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포기 했다.

또 이와관련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정부의 잘못을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야당이 힘을 합쳐야 함에도 거대야당들은 이러한 국민요구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호남재패에만 관심을 갖고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거대야당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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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오직 지역구민만 생각 합니다’를 설정하고 “여당후보로 중앙정부를 움직이는 힘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경기 고양시‘갑’ 선거구 최고 현안인 교통문제를 두고 각 후보들의 공약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손 후보도 “▲교외선 전절 화 재개통 ▲신분당선의 고양시‘갑’ 지역으로의 연장 등 굵직한 사업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가칭 광역교통청 신설로 수도권 교통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강구할 것이다”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손 후보의 대표 교통 공약인 광역교통청 신설은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어서 대부분 서울과 인근 도시로 출퇴근하는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범규 후보는 현재 “주민편의를 위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고양시‘갑’ 지역을 명품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란 기존의 주민자치센터에 복합시설, 도서관, 문화센터, 운동시설 등을 한 건물에 집결시켜 원스톱( one-stop)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고 소개하고 있다.

NSP통신-손범규 새누리당 고양시갑 후보 선거캠프 현수막 (강은태 기자)
손범규 새누리당 고양시‘갑’ 후보 선거캠프 현수막 (강은태 기자)

한편 손범규 새누리당 고양시‘갑’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박준 후보의 출마가 확정됐고 국민의당 후보까지 가세하는 형국이어서 야권연대에 실패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상대로 한 실질적인 사파전에서 전통적인 새누리당 유권자들의 단결만 가능하다면 이번 총선에서 손 후보가 가볍게 승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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